배경: 미뢰 표면의 세포는 "쓴맛 수용체"(T2R)라는 단백질을 발현한다. 쓴 음식을 먹으면 이러한 단백질이 활성화되어 미각을 느끼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 신경을 유발한다.
하지만 T2R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입뿐만이 아니다. 심장, 폐, 뇌 및 기타 조직의 세포도 다양한 암세포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은 이유로) 단백질을 생성한다.
새로운 소식: 2022년에 펜실베니아 대학 과학자들은 많은 두경부암에 T2R이 포함되어 있고 쓴 화합물로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세포 사멸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또한 증가된 T2R 발현과 더 나은 환자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새로운 연구에서 그들은 리도카인이 많은 암세포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견되는 쓴맛 수용체인 T2R14를 활성화하여 세포 사멸을 초래할 수 있음을 밝혔다.
공동연구자인 라이언 캐리(Ryan Carey)는 “두경부 외과 의사로서 우리는 항상 리도카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리도카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두경부암 치료의 다른 측면에 매우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큰 그림: 리도카인은 이 연구 이전에 이미 암 환자에게 유익한 것으로 의심되었지만 연구자들은 그것이 왜 또는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지 못했다.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에서는 이 약물이 T2R14를 활성화하여 세포 사멸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힐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는 두 가지 메커니즘, 즉 미토콘드리아 칼슘 이온 과부하와 프로테아좀 억제도 확인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한 향상된 이해는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표준 암 치료법과 함께 마취제를 투여하는 임상 시험의 길을 열어준다.
“우리는 리도카인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제안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두경부암 치료에서 우위를 점하고 이 어려운 형태의 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다이얼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자극을 받았다.”라고 캐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