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심포니 콘서트: 3개 팔 로봇 지휘자가 독일 오케스트라를 역사적인 공연으로 이끈다.
로봇 지휘자가 무대에 올라 드레스덴 신포니커를 이끌며 독특한 콘서트를 열었다.
드레스덴 신포니커는 드레스덴을 기반으로 하는 독일 오케스트라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새로운 표현 형식을 실험하려는 의지로 유명하다.
10월 12일과 13일에 개최된 로봇 심포니는 드레스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이 공연은 기계가 이끄는 음악의 최신 발전을 보여주었다.
가이언에 따르면, 이 로봇은 인간 지휘자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계가 음악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한 것이었다. MAiRA라는 이름의 이 세 팔 로봇은 인간 지휘자에게는 정말 어려운 음악을 연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음악 앙상블의 연주를 지휘하는 음악가이다.
3개의 팔을 가진 로봇 지휘자
MAiRA Pro S는 3개의 지휘봉과 정확한 움직임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했다.
콘서트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전통적인 인간이 이끄는 공연과 로봇이 지휘하는 2부이다.
1부에서는 16명의 금관 악기 연주자와 4명의 타악기 연주자가 마르쿠스 레만-호른, 콘스탄티아 구르지, 빌란트 라이스만의 음악을 연주했다. DW에 따르면 마그누스 로드가드가 지휘를 맡았다.
그 후, 로봇이 2부에서 지휘봉을 맡았다.
2부에서는 3개의 팔을 가진 MAiRA가 서로 다른 색상의 3개의 짧은 광선검을 잡고 박자를 맞추었다. 그룹은 3개 부분으로 나뉘었고, 각 부분은 각자의 지휘봉을 따라가며 교차 리듬을 만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빌란트 라이스만의 "#크로이츠노텐"의 세계 초연을 지휘했다. 이 작품은 복잡하게 겹치는 리듬으로 인해 특히 도전적이다.
MAiRA의 3개 부문 중 2개는 오케스트라를 음악으로 이끌었고, 한 섹션의 연주자는 느리게 시작하여 가속하는 반면 다른 섹션은 속도를 늦췄다.
MaiRa는 2년간 훈련했다.
로봇은 드레스덴 신포니커의 예술 감독인 마르쿠스 린트의 훈련을 받았다. 그는 드레스덴 기술 대학교의 인간 참여형 촉각 인터넷 센터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이 로봇 콘서트를 진행했다.
린트는 MAiRA에 사람처럼 지휘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로봇 팔의 움직임을 최대 40번까지 보여주어 2년에 걸쳐 점점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각 "팔"에는 7개의 관절이 있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고 뻗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봇이 음악을 지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를 들어, 키가 1.2m인 로봇 지휘자가 2008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불가능한 꿈"을 연주했다.
또한 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루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피사에서 두 팔을 가진 로봇 지휘자와 함께 연주했다. 게다가 2023년 7월에는 인간형 얼굴의 로봇이 서울 국립극장에서 지휘자 연단에 섰다.
드레스덴 신포니커는 현대 음악의 경계를 넓힌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공산주의 시대의 주택 개발 지역이나 미국-멕시코 국경 벽 근처와 같은 획기적인 장소에서 공연을 했으며, 팝 듀오를 포함한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