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가 뇌에 칩을 이식하여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수술용 로봇 팔에 대한 타당성 시험에 돌입하면서,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PRIME 연구, 사지마비 환자에게 희소식을 전하다

뉴럴링크의 PRIME 연구는 사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뇌에 이식된 칩을 통해 신경 신호를 포착하여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초기 참여자들은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거나 웹을 검색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캐나다에서도 임상 시험 승인, 글로벌 확장

뉴럴링크의 기술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뉴럴링크의 첫 번째 국제 시험을 승인하며, 뇌 임플란트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뉴럴링크의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뇌-기계 상호 작용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뉴럴링크의 기술은 단순히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생각만으로 기계를 조작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 안전성: 뇌에 칩을 이식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수술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 윤리적 문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정체성, 사생활, 자유 의지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기술적 한계: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뇌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해독하고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뉴럴링크의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앞으로 뉴럴링크가 기술 개발과 함께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나가야 할 것.

 

일론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캐나다에서 첫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의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내용

뉴럴링크는 루게릭병 환자나 척수 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의 안전성과 초기 기능을 평가한다. 이 기술은 환자들이 생각만으로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성과

뉴럴링크는 올해 미국에서 이미 두 명의 환자에게 뇌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첫 번째 환자는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와 컴퓨터 자판을 조작했으며, 두 번째 환자는 비디오 게임과 3D 물체 설계에 성공했다.

향후 계획

뉴럴링크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브레인칩 사용자를 2만 2천 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자폐증, 조현병, 우울증, 실명 등 다양한 질환 치료로 적용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

케빈 스미스 UHN 최고경영자는 "신경외과 분야 연구 발전에 앞장서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