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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인주 | 기사입력 2021/05/03 [13:37]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인주 | 입력 : 2021/05/03 [13:37]

매일신문  2021-04-27 13:46:23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 자율주행·드론택시 시대 열려"
지역 차부품 기업들 혁신 서둘러야…2030년 의식주 비용 낮아질 수도
'여친 로봇' 등장 결혼제도 없어질 듯…3D프린팅 활용 건축물 대세 이룰 것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있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미래사회변화,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경희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미디어전문위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있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미래사회변화,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경희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미디어전문위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있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미래사회변화,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05년부터 매년 미래보고서 발간에 관여해온 그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삶을 바꿔 놓을 여러 가지 신기술과 대세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우선 그는 강연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소개하는 것들이 미래학자들의 중첩된 의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과 9년 뒤인 2030년이 되면 풍요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이 매우 낮아지거나 무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특히 우리가 일상으로 접하고 있는 환경이 크게 변할 것이라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로 든 것이 자동차였다.

"1900년에 뉴욕 5번가를 통행하는 교통수단은 마차가 전부였다. 자동차는 단 1대. 그러나 1913년이 되자 마차가 단 1대였다. 거리를 가득 메운 건 자동차였다."

이 얘기는 현재에도 적용된다. 전기차 자율주행 시대가 코앞이라는 것이다. 내연기관이 사라질 수순이다. 그 때문에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공장들도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 주유소와 충전소의 소멸도 예측으로 따라왔다. 이동하는 충전 트럭, 충전 공유 차량이 대신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드론 시대가 열린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내년부터 드론택시가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7년간 102개 회사의 드론택시가 날아다녔다. 5~7년간 무사고여야 비행을 허용하는데 이미 7년 지났다는 얘기"라고 했다. 교통수단에 대한 그의 예측은 하이퍼루프에서 정점을 찍었다. 비행기 속도(시속 800㎞)보다 빠른 시속 1천㎞로 운행되는 하이퍼루프의 상용화로 조선, 철강의 시대는 저물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박 대표가 소개한 미래사회 예측에서 교통수단 대변혁만큼 눈길을 끈 건 VR 헤드셋을 이용한 메타버스(metaverse) 시대의 도래였다. 이와 함께 2050년이 되면 1인 1로봇 시대에 살게 될 것이라 했다. 무엇보다 특이했던 주장은 결혼 제도가 없어질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수명 연장에서 오는 변화였는데 인간이 140세까지 살면 한 명의 이성과 오랜 세월을, 한 장소에서 같이 살지 않을 것이며 여친 로봇도 등장하기에 2040년이면 결혼이란 제도가 없어질 거라는 내용이었다.

이 밖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현재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은 19% 수준이지만 88%까지 나오는 게 있는데 손바닥 크기의 패널이면 한 집의 전기를 이용하는 데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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