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책] 세계미래보고서 2022

박인주 | 기사입력 2022/02/23 [13:15]

[책] 세계미래보고서 2022

박인주 | 입력 : 2022/02/23 [13:15]

[책] 세계미래보고서 2022

 

제프 베이조스와 동승객들이 블루 오리진의 '뉴세퍼드' 우주선을 타고 저궤도 비행 중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제프 베이조스와 동승객들이 블루 오리진의 '뉴세퍼드' 우주선을 타고 저궤도 비행 중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우주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3인의 괴짜 재벌들이 앞다퉈 우주 비행에 도전한 것이다. 이들의 행보이기에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하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24년 달에 우주인을 보내는 미 정부 프로젝트의 달 착륙선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머스크의 독주를 막기 위해 민간 우주경쟁에 뛰어들었다. 달 착륙선 제조업체 선정 경쟁에선 밀렸지만, 앞으로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블루 오리진에 쏟겠다고 공언했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도 전문 비행사와 함께 우주 경계선을 찍고 돌아오는 우주관광을 시작했다.

올해 1월 미국 나사가 내놓은 '우주 파편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약 9천 톤의 우주쓰레기가 400~1천㎞ 저궤도를 날아다닌다. 우리나라 영화 '승리호'의 배경인 우주쓰레기 청소가 앞으로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노인간호 및 의료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그레이스'가 있다. 이 로봇은 현재 영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조만간 한국어 서비스 예정돼 있다고 한다. 그레이스가 보편화되면 노인들은 친구를 얻음을 물론,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마치 SF영화를 보는 듯 흥미를 자극하는 사례들이 즐비하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부터 21세기 말 먼 미래까지를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고 허황된 내용이 아니다.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와 글로벌 미래연구조직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제롬 글렌 회장이 전 세계 66개국 4천500여 명의 전문가의 연구분석을 바탕으로 펴냈기에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는 12년 연속 베스트셀러이자 누적 판매 65만 부를 달성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은이는 이번 책 소제목을 '매타 사피엔스가 온다'로 정했다.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결합이 만들어낸 신세계,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갈 인류를 '메타 사피엔스'라고 이 책은 명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메타 트렌드 6가지를 제시한다. ▷우주시대 ▷로봇과의 동거 ▷AI메타버스 ▷노화의 종말 ▷기후 위기 극복 ▷ESG 경영 등이다.

이번 책에서는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데서 나아가 가상의 시나리오까지 담음으로써 신인류 메타 사피엔스가 펼쳐낼 시나리오를 생동감을 전해준다. 384쪽. 1만7천800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박영숙유엔미래포럼관련 언론보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