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된 듀크대학교 후쿠아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인 케이샤 컷라이트(Keisha Cutright)의 새로운 연구에 따른 것이다.
나자르바예프 대학의 컷라이트(Cutright)와 무스타파 카라타쉬(Mustafa Karataş)는 8가지 실험을 통해 "신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영화, 금융 상품, 치과 치료, 연애 파트너 선택 등 다양한 맥락에서 AI 권장 사항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환경에서 사물을 보는 방식과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컷라이트(Cutright)는 말한다. “어느 날 AI와 기술이 여러 면에서 종교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가지 모두 인간의 역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신의 탁월함이 사람들이 AI에 의존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참가자 중 절반에게 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과제나 경험을 무작위로 노출시켰다. 한 연구에서 그들은 그들에게 신이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시는지 적어 보라고 요청했다. 다른 실험에서 그들은 치과 진료소 대기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속적인 음악과 비교하여 신을 연상시키는 음악을 들려주는 등 좀 더 미묘한 종교적 신호를 사용했다. 또는 예배 장소와의 근접성이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한다.
컷라이트(Cutright)는 “물론 우리는 참가자들이 처음에 종교적 성향을 갖고 있는지 여부도 측정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당신이 종교적이라면 신이 당신에게 두드러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람들이 신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할 때 AI에 대한 혐오감이 줄어들고 AI 기반 추천을 더 기꺼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컷라이트(Cutright)는 “우리가 종교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는 신이 권능, 광대함, 경이로움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신에 대한 이러한 경외심은 사람들에게 왜소함과 오류가 있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컷라이트(Cutright)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인간 추천에 대한 사람들의 전반적인 선호를 완전히 뒤집지는 못하지만, 신이 두드러지면 인간이 AI보다 큰 이점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간에 대한 선호는 꽤 강하지만, 신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면 그 선호가 약간 약화되기 시작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사람들이 인간보다 AI를 선호하는 지점까지 여전히 반전되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많은 상황에서 아마도 50/50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그녀는 또한 연구 결과 일반적으로 종교인이 비종교인보다 AI 추천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컷라이트는 기업이 특정 시장을 목표로 삼을 때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직관과는 달리 종교 인구가 많은 지역은 AI 기반 추천을 시작하기에 좋은 장소일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또한 AI를 사용하는 기업이 커뮤니케이션을 신중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컷라이트는 “그들은 신과 직접 관련된 신호를 통해서 든, 다른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을 통해서 든 인류의 작은 존재를 미묘하게 상기시켜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AI 기반 추천에 대한 소비자의 개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출처: 듀크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