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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에 걸쳐 건설된 콜라 수퍼딥 시추공] 놀랍게도 지표면 아래 40,230피트까지 가라앉은 이 거대한 발굴 작업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인공 구멍

박세훈 | 기사입력 2024/04/24 [08:05]

[20년에 걸쳐 건설된 콜라 수퍼딥 시추공] 놀랍게도 지표면 아래 40,230피트까지 가라앉은 이 거대한 발굴 작업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인공 구멍

박세훈 | 입력 : 2024/04/24 [08:05]

 

20년에 걸쳐 건설된 콜라 수퍼딥 시추공

북극권의 얼어붙은 광활한 지역에 자리 잡은 인류 공학의 놀라운 업적인 콜라 슈퍼딥 시추공은 인류의 끊임없는 지식 탐구의 증거이다. 놀랍게도 지표면 아래 40,230피트까지 가라앉은 이 거대한 발굴 작업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인공 구멍으로 남아 있다.

20년에 걸쳐 건설된 콜라 수퍼딥 시추공은 "지옥의 입구"라는 불길한 별명을 얻었는데, 이는 깊은 곳에서 고통받는 영혼과 비슷한 섬뜩한 소리가 난다고 주장하는 지역 민속 전승으로 인해 붙여졌다. 그 엄청난 깊이를 파악하려면 에베레스트 산과 일본 후지산을 합친 높이를 능가하여 약 12.2km 또는 7.58마일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깊은 하강에도 불구하고 시추공은 지각의 3분의 1을 겨우 뚫고 들어가 있으며, 그 깊은 곳에서는 섭씨 180도(화씨 356도)가 넘는 뜨거운 온도에 직면한다. 국제 대륙 과학 시추 프로그램(International Continental Scientific Drilling Program)의 과학자인 울리 하름스(Uli Harms)는 많은 서방 과학자들이 묵살하는 개념인 시추 중에 자유 물을 발견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둘러싼 회의론에 대해 회상했다.

1950년 미국이 지구의 맨틀에 도달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1970년과 1990년에 각각 소련과 독일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안전 위반, 환경 문제, 재정적 제약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고 결국 1995년에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수직 궤적을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추공은 마지막 단계에서 200m 경로를 벗어나 지연과 물류 문제를 초래했다. 기온이 예상보다 두 배나 치솟으면서 시추 작업은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에 부딪혔고, 결국 1992년 프로젝트가 조기 종료되었다.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로 인해 반복되는 탐험의 엄청난 비용은 이 야심 찬 모험의 종말을 의미했으며, 콜라 슈퍼딥 시추공은 과학적 야망의 유물로 격하되었다. 오늘날 이 황량한 지역은 인류의 끝없는 호기심과 끊임없는 탐험 추구의 증거인 이 대담한 노력의 잔재를 목격하려는 용감한 관광객을 유혹한다. 제조사 Impact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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