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사인 알콘 엔터테인먼트]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머스크,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저작권 침해로 소송
AI로 이미지 합성, 허가 없이 사용 논란 일론 머스크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사인 알콘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 행사에서 영화의 이미지를 AI로 합성하여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콘 측에 따르면, 머스크는 행사 직전 영화의 상징적인 이미지 사용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AI를 이용해 영화 이미지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를 결합한 이미지를 제작하여 발표 행사에 사용했다. 알콘은 머스크의 "매우 정치화되고 변덕스럽고 자의적인 행동" 때문에 협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AI 기술 발전과 저작권 침해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 가운데, 유명 인사의 행동이 법적 문제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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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사인 알콘 엔터테인먼트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이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홍보에 영화의 한 장면과 유사한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알콘은 머스크가 행사 몇 시간 전에 영화 이미지 사용 허가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AI를 활용해 해당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10월 10일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발생했다.
행사 중 머스크는 테슬라 "사이버캡"을 타고 무대에 등장해 영화에 대한 언급을 하며 연설을 진행했다. 배경 화면에는 긴 코트를 입은 인물이 황폐한 도시를 바라보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한 장면과 유사하다고 알콘은 주장한다.
알콘은 또한 머스크의 "극단적 정치 및 사회적 견해"와 "예측 불가능하고 변덕스러운 행동" 때문에 그와 협력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알콘은 테슬라와의 제휴를 피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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