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을 지지한다 유엔미래포럼 1]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체 출생아(23만명)의 4.7%를 차지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는 것이 세계적으로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외국에서는 아이를 가졌다고 결혼을 해야 한다는 논리, 어불성설… 원치 않는 결혼 비난하는 사람 없다
외국의 사례 속에서 찾는 다양한 출산 양상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의 비혼 출산 소식이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비혼 출산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양한 출산 방식 존중하는 사회 풍토 외국에서는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동성 커플이 아이를 입양하거나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낳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다양한 출산 양상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충분한 보호를 받고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인식 변화 외국에서는 결혼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인식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있어 필수적인 조건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오히려 결혼보다는 아이를 위한 양육 환경 조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원치 않는 결혼 강요에 대한 비판 외국에서는 임신했다는 이유로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강요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개인의 행복과 자유를 우선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원치 않는 결혼은 개인의 삶을 망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 따라서 임신한 여성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행위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
한국 사회의 변화 필요성 한국 사회에서도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비혼 출산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출산 양상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결론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다양한 출산 양상이 존재하며,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중요하다. 한국 사회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비혼 출산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핵심 키워드: 비혼 출산, 외국 사례, 사회 인식 변화, 결혼, 개인의 선택, 다양성 존중, 사회적 지원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는 것이 세계적으로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OECD 국가들의 평균 혼외 출생률은 42%에 달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전체 출생의 과반수가 혼외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현황칠레(75.1%), 코스타리카(72.5%), 멕시코(70.4%) 등 중남미 국가들이 가장 높은 혼외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아이슬란드가 69.4%로 가장 높으며, 프랑스(62.2%), 노르웨이(58.5%), 스웨덴(55.2%) 등 북유럽 국가들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인식 변화결혼과 출산의 관계는 지난 50년간 크게 변화했다. 1964년만 해도 대부분의 OECD 국가들에서 혼외 출생률이 10% 미만이었으나, 2014년에는 그리스, 이스라엘, 일본, 한국, 터키를 제외한 모든 선진국에서 이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정책적 대응많은 국가들이 미혼모 지원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북유럽 국가들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혼외 출산 가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의 특수성 반면 한국(3%), 일본(2.4%) 등 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혼외 출생률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혼외 출생률이 1% 미만으로, 전통적 가치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세계적으로는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아니며, 개인의 선택으로 인정되는 추세다. 특히 서구 사회에서는 혼외 출산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크게 감소했으며, 다양한 가족 형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배우 정우성(51)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 대중이 정우성 혼외자에 대해 충격을 받고 있다.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확인된 것. 이처럼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이를 낳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혼인 외 출생아 수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8월 공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체 출생아(23만명)의 4.7%를 차지했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까지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혼외 출생률인 41.5%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한편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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