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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넷

'AI 로봇으로 미래복지 가능하다'

국회에서 28일 'AI 로봇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복지' 세미나 열려

박인주 | 기사입력 2022/06/30 [12:16]

'AI 로봇으로 미래복지 가능하다'

국회에서 28일 'AI 로봇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복지' 세미나 열려

박인주 | 입력 : 2022/06/30 [12:16]

'AI 로봇으로 미래복지 가능하다'국회에서 28일 'AI 로봇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복지' 세미나 열려

 

 

   
▲ 'AI로봇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복지'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NT로봇 김경환 대표, 한 사람 건너 사회를 맡은 두진문 회장, 김민석 의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회장, 송지을 엠그라운드 회장, 최병석 세종로국제포럼 AI정책연구소장

 

AI 로봇이 미래 복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알아보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김민석, (사)유엔미래포럼이 주최하고 (주)엠그라운드, (주)NT로봇이 주관한 'AI 로봇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복지' 세미나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 김민석 의원이 그레이스 로봇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의 제작사인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노인들과 소통하면서 간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스케어 로봇 ‘그레이스(Grace)’와 커뮤니케이션용 AI 로봇 '아인슈타인'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로봇은 사람들과 영어, 중국어, 불어,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인간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회장이 발제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가 '최초의 반려로봇과 동거하는 미래학자, 로봇과 동거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로봇 그레이스를 구입해 가정에서 동거하는 모습과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레이스 로봇에 대한 영상을 소개하면서, AI 로봇 아인슈타인 등을 활용하면 1인 기업, 학습지 선생들이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한인여성협회 박세영 사무총장이 발제하고 있다.

 

세계한인여성협회 박세영 사무총장은 '영구귀국 교포촌, 로봇과 동거시대'를 주제로 발제했다. 박 사무총장은 독일 탄광촌, 병원에 파견 나가 있던 간호사 등 해외 동포들이 이제는 영구귀국해 노년을 한국에서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은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AI 반려로봇과 같은 미래 로봇들과 외로움 없이 동거하고 싶어해 교포타운을 만들고 이들 로봇을 도입하고 싶어 한다고 소개했다.

   
▲ 송지을 엠그라운드 회장이 발제하고 있다.

 

엠그라운드 송지율 회장은 '메타버스 탑재한 메신저의 역할'을 주제로 메타버스가 탑재된 메신저 플랫폼에서의 광고 수익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 최병석 세종로국제포럼 AI정책연구소장이 발제하고 있다.

 

세종로국정포럼 최병석 소장은 '아인슈타인 AI 로봇 활용, 국민건강 도우미'를 주제로 발제했다. 최 소장은 우리나라 노인의 약 복용량이 미국, 일본, 독일 등과 비교했을때 약 2배 이상 높다며 건강의 보조적인 부분만 반려 로봇이 옆에서 도와줘도 현재 약 소비의 반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인간과 같이 상생하며 가는 것이지 서로 싸우거니 일자리를 빼았거나 하는 것은 너무 과대하게 상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NT로봇 김경환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NT로봇 김경환 대표는 'AI 로봇의 기술개발과 제조생산'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대표는 고대 오토마타에서 유래된 로봇의 개념부터 현대의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역사를 짧게 되돌아 보면서 일반 서비스 로봇과 의료 로봇은 개념설계, 시스템 설계, 기구부 설계, 제어부 설계, SW설계, 제작, 시험평가라는 과정을 모두 거치지만 다른 점은 의료 로봇은 임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레이스나 아인슈타인 로봇과 같은 극사실 외피를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도 가능하지만 아직은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로봇이 인간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다 어느 구간에서 갑자기 강한 공포감·불쾌감 등을 느끼게 된다는 '언캐니밸리(Uncanny valley)’이론을 소개하면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영화에 쓰였던 극사실 외피 로봇 개발 사례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그레이스나 아인슈타인 로봇과 같은 AI로봇이 사람과 대화 등을 교감하려면 아직은 언어 인지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언어를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넘어야 할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그레이스 로봇이 간호사 복장을 하고 등장했으며, 가슴 부위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 사람들의 체온이나 신체적인 반응 등을 체크한다. 환자들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 세미나에 간호사 복장을 하고 참석한 그레이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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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에 참석한 아인슈타인 로봇
로봇신문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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