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의 과학자들은 인간과 연구 센터에 고용된 다른 로봇 모두가 탐색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잠재적인 방사선 누출을 식별하는 새로운 유형의 로봇을 시험하고 있다.
CERNquadbot이라고 불리는 이 개처럼 생긴 로봇은 시설의 가장 큰 실험 구역인 북부 구역에서 방사선 방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CERN의 로봇 공학 엔지니어인 크리스 맥그리비(Chris McGreavy)는 "지상에는 미끄러지거나 움직이는 느슨한 전선과 파이프 묶음이 많아 바퀴 달린 로봇이 통과할 수 없고 인간에게도 통과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 뒤에 있는 팀은 현재 중이온 물리학에 전념하는 ALICE 탐지기처럼 실험 동굴에 장기간 배치할 수 있는 고급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로보독은 실험 동굴의 거의 전체 영역을 탐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동굴 상태, 환경 조건은 물론 잠재적인 물, 화재 또는 기타 누출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래 비디오에서는 CERNquadbot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CERN은 이미 세 가지 유형의 기계적 도우미를 포함하여 로봇 배포에 대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수리, 유지 관리 및 검사를 위한 손이 있는 모듈형 플랫폼인 CERNbot이 포함된다. 방사선 조사가 높은 지역에 장비를 설치하고 유지하도록 설계된 CRANEbot; LHC(Large Hadron Collider) 터널 내를 모니터링하고 이동할 수 있는 TIM(열차 검사 모노레일)도 있다.
CERNbotNA(CERNbot(왼쪽) 및 CERNqaudbot(오른쪽)의 변형) 출처: CERN
이러한 로봇 중 어느 것도 동굴의 어수선하거나 복잡한 영역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로보독은 기계 작동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다. 이는 실험실의 고가치 및 고위험 장비의 검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