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진실경영의 정확한 의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경영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경영은 말 그대로 기업들이 하고 있는 경영 행위를 말한다. 좀 더 정확히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로서 글로벌 기업경영 메가트렌드에 맞게 경영하라는 의미이다. 기업평가 방식이 재무적 판단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평가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나씩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Environmental은 자연환경을 보호하라!’란 의미가 되겠다. 대부분 대기업군들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자연환경을 파괴해온 것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더 이상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파손시키지 말라는 의미이다.
 

‘Social은 사회에 공헌하라!’란 의미가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대기업군들이 이제는 사회를 위해서 일정 공헌을 하라는 의미이다. 보라! 글로벌 리더그룹들인 마이크로 소프트(MS)의 빌 게이츠나 수많은 글로벌 갑부들이 벌어들인 재산의 반 이상을, 심지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이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사회에 좀 공헌하고 기여해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과 청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Governance는 공동체 윤리경영하라!’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군들은 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인 국민들을 속이고 기만하기도 하였으니 이제라도 제발 더 이상 속이고 기만하지 말고 지역 공동체를 위해 윤리적, 도덕적 경영을 하라는 의미이다.

ESG경영은 기업의 사회기후환경적 책임을 강조하는 의미이고 미 이행 시 불매 운동이 펼쳐질 수도 있으며 파산으로 갈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어떠한 의미로 해석을 하던 ESG경영은 기업이 하는 행위임이 틀림이 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ESG는 온 국민이 하는 일이라고 알리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해야 한다고, 지자체는 지역민들이 앞장서서 ESG를 해야 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잘못이다. 물론 우리 국민들은 기후환경 관련 비상행동과 봉사활동을 얼마나 많이들 하고 있는가! 기후위기 탄소중립시대에 맞게 이제 기업들도 ESG경영을 하라는 것이다. 기업들이 할 일들을 일반 국민들이 할 일인 양 교묘히 홍보하고 기만하는 기업들의 행태에 속지 말아야 한다. 일종의 그린워싱(Green Washing, 가짜/기만적 환경운동)이다. 오직 이익 위주의 기업은 쇠퇴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기업들이 생존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CCO(Chief of Climate Officer), 즉 기후환경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사람이 기업의 고위 임원이나 최고경영진이 될 수 있기에 최근 글로벌기업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 일반 국민들은 탄소중립 시민감시관(Net-Zero Watcher)이 되어 기업의 ESG경영을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학생들은 탄소중립 청소년감시관이 되어 감시해야하고, 리더십도 키워가야지 윤리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가 있다. 

대부분 글로벌기업들은 엄격해진 탄소중립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미 ESG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회계 법인들은 ESG 보고 지표를 구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서둘러야 함에도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하여 2030년부터 모든 상장회사에 ESG 경영 공시 의무가 시작된다. 앞당겨야 한다. 그래야 글로벌 생존전쟁에서 기업이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