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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전동아논설위원 와운의 아침단상] 밀린 신문의 헤드라인들, 패륜의 막말과 나쁜 뉴스들로 가득! -세상 어지럽히는 악당들, 참 삶은 고해! 그래도 착하게 살자! -한미일은 연대의 새 시대로, 북중러는 안팎의 도전으로 휘청!

운영자 | 기사입력 2023/08/22 [09:16]

[최영훈 전동아논설위원 와운의 아침단상] 밀린 신문의 헤드라인들, 패륜의 막말과 나쁜 뉴스들로 가득! -세상 어지럽히는 악당들, 참 삶은 고해! 그래도 착하게 살자! -한미일은 연대의 새 시대로, 북중러는 안팎의 도전으로 휘청!

운영자 | 입력 : 2023/08/22 [09:16]

 

와운의 아침 단상

 

1, 쉼 느림에서 아귀다툼 세상으로!

-밀린 신문의 헤드라인들, 패륜의 막말과 나쁜 뉴스들로 가득! 

-세상 어지럽히는 악당들, 참 삶은 고해! 그래도 착하게 살자!

-한미일은 연대의 새 시대로, 북중러는 안팎의 도전으로 휘청!

그냥 5박6일 내쳐 달렸다.

 

2박3일이, 아우 부부의 강권으로 늘어졌다.

봉화 반야계곡에서 울진 불영사와 구수곡 휴양림, 죽변항으로 3박 4일 쉼을 만끽했다.

강릉 안목해변의 부서지는 파도를 거쳐 두 밤 보낸, 류춘수 형 설계의 명작 파크로쉬!

잊을 수 없는, 난데없이 하늘서 뚝 떨어졌다.

마지막은 천안 신세계 백화점 내 큰기와집.

 

아참, 화성 보통리 저수지 변의 임선태 형의 명품한옥 임남정사에서 시작했지, 휴가를!

휴가 첫 걸음부터 나의 눈이 호사한 셈이다.

약간 고단해져 류춘수 형 차에 몸을 싣고 돌아와보니, 엿새 전이나 세상은 똑 같다.

시끄럽고 싸우고 적대하고 막말하고, 말이다.

 

게중에도 인간이길 아예 포기한 듯한 막말들!

고 윤기중 교수에게 조롱과 모욕을 퍼부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말이다.

불구대천의 원수나 타도해야 할 적군이라 해도 숨진 이에게까지 그러진 않는 법이었다.

 

심지어 윤 대통령에게까지 저주를 퍼부었다. 

대통령 부친상에 아귀다툼 여야도 칼을 거뒀다. 

"축배를 들자" 정도는 막말 축에도 못 낀다.

이재명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필두로 클리앙, 루리웹에 악랄한 패드립이 난무했다.

"왜 혼자 갔냐? 아들도 데려가야지" 

"나라 말아 먹을 아들을 생산한 자" 

"빠른 시일 내 아들 부부 데리고 가라" 

패륜의 막말들을 보니, "이들도 인간일까 ?" 하는 생각만 들었다. 

 

클리앙과 루리웹도 마찬가지였다.

"갈 새X 간 거다" "거대한 업보를 짊어지고 지옥에 떨어져라"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절정은 "아 살(殺) 날린 게 잘못 갔나"였다.

패륜의 위근우가 X에 올린 패드립 글이다. 

"윤석열이 죽기를 원했는데 부친이 죽었다"

 

달린 댓글들은 그렇게 풀이들을 했다. 

 

18일 조회수가 100만 근접했고, 400 가까운 인용, 3500여 ‘좋아요’가 달렸으니 말이다.

 

막말러들이 떠받드는 우상 이재명은 14시간 가량 강도높게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지자들에게 14분간 선동 연설을 했다.

 

그러나 정작 조사받을 때는 묵비권으로 일관했다. 

 

"사실과 사건을 끼워 맞춰간다..."(이재명)

 

'1원의 사익도 취하지 않았다' '백 번이라도 조사 받겠다'고 목청 높이던 대로였다.

 

선거법과 성남FC’ 및 ‘대장동 특혜’ 사건 등으로 두번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네 번째 소환 조사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이달 말쯤 수원지검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다섯번째 소환당할 게 틀림없다.

 

‘백현동’과 묶어 9월 초, 구속영장을 친다.

 

“영장 청구하면 제발로 심사받겠다”(이재명)

 

검찰이 9월 초 정기국회 개회 후 영장을 치면, 체포동의안 표결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누가봐도 여러 건 죄를 지은 게 분명해 보인다.

 

그래도 배지를 달고서, 거야 대표까지 되니...

 

'법 앞에 만인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그런 사실을 이재명이 극명하게 보여줬다.

 

아무튼, 9월에는 결판이 날 것이다.

 

굼뜨고 무딘 칼, 옛날 보고 알던 것과 다르다.  

 

'위만 바뀌고, 수사팀에 문 정권 때 검사가 있어...'

 

그 이유를 둘러싸고 온갖 말들이 무성하다.

 

윤 대통령은 발인을 마치고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조용하고 숲이 우거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1박을 했다.

 

오늘 한미일 정상의 연쇄회담에선 바이든의 핵심 공약인 ‘동맹의 복원’을 강조할 거다.

 

캠프 데이비드에는 산책로, 수영장, 골프장, 승마장이 있다.

 

로렐 로지는 만찬 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MB와 부시 정상회담도 이 곳에서 열렸다.

 

애스펀 로지는 대통령 용 캐빈(cabin)이다.

 

1942년부터 미국 대통령들이 사용했다.

 

창을 통해 주변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3국 정상회의 기자회견은 숲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3국 정상은 ‘노타이’ 차림으로 산책로를 함께 걷는 장면을 연출할 거다"( AP통신)

 

3국 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의 전설(lore)' 중 하나로 역사에 남을 것이란다.

 

한미일은 강건한 반면 북중러는 휘청된다.

 

북 평양에서 폭발물 테러가 있었다고 한다.

 

산발적 소요가 발생한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 감시 통제가 철저한 평양 인근의 테러 정황이 포착된 건 대단히 이례적이다. 

 

김정은 호위용 폭발물 탐지 장비도 수입했다.

 

식량난으로 평양에도 아사자까지 나왔다.

 

북의 주민 불만이 임계치에 도달한 듯하다.

 

내부 동요가 극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다.

 

“구체적인 확인이 더 필요한 첩보 단계”(소식통)

 

그러나 북 고위급을 겨냥한 폭탄 테러 가능성을 정보기관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 4월, 김 위원장 밀착 경호원들이 방탄 가방을 들고 나타난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폭발물 테러 직후다.

 

경호에 민감한 북 김정은을 위한 조치다.

 

글로벌 기업들 '탈중국 엑소더스'가 잰걸음이다.

 

“중국 철수는 시작일 뿐”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현대제철과 롯데케미칼도 철수 채비에 부산하다. 

 

탈중국 러시는 비단 대기업뿐만 아니다.

 

중견 자동차업체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옮기는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속속 중국 시장을 떠난다. 

 

일본 미쓰비시와 마쓰다는 중국 철수를 결정했다.

 

영국 ARM은 뉴욕 증시 상장을 위해 철수 중이다. 

 

미국 보잉도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첨단기술 포위망에 신음한다.

 

내년 대선을 앞둔 러시아도 수렁에 빠져 허덕인다.

 

한미일의 찰떡공조에 북중러의 내부가 심상찮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의 국태민안을 그저 기도할 뿐이다.

 

'약무호남 시무국가'가 아니라는 말이 커진다.

 

누군가 '약무호남 국가발전'이라고까지 막말을...

 

"우야다가 이리까지 됐노!" 말이다.

 

'약무좌파 나라융성'까지 나오지 않겠나?

 

참 걱정이 태산이다.

 

참, 쉴 때가 좋았다.

 

2, 아침 시글 공양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길목인데

 

금수 형이 봄을 노래한 이상화의 시를...

 

오늘, 역사에 남은 슬픈 일이 많았구나!

 

#김창형 형

 

“갈수록, 일월이여/

내 마음 더 여리어져/

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

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

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

견딜 수 없네/

 

있다가 없는 것

보이다가 안 보이는 것/

견딜 수 없네/

시간을 견딜 수 없네/

시간의 모든 흔적들/

그림자들 견딜 수 없네/

 

모든 흔적은 상흔이니/

흐르고 변하는 것들이여/

아프고 아픈 것들이여”

 

 -정현종 ‘견딜 수 없네’

 

"참다운 정열이란 아름다운 꽃과 같다. 그것이 피어난 땅이 메마른 곳일수록 한층 더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오노레 드 발자크, 1850년 오늘 세상떠났다. 향년 51세 

 

673년(신라 문무왕13), 태대각간 김유신 이 하늘의 별로 떠남

 

1593년(조선 선조26), 임진왜란 중 논개가 진주 남강에서 왜장 케야무라와 함께 빠져 죽음

 

1906년 오늘 의병장 최익현 등 9명 대마도로 끌려감

 

게 중에, 1948년 오늘 이승만 대통령은 '대마도는 우리땅'이니 일본은 속히 반환하라고 성명!

 

좌파가 싫어하는 우남의 대갈일성이다.

 

#김성남 형

 

그리운 날/최하림(1939~2010)

 

이렇게 연민들이 사무치게 번쩍이는 날은

우리 강으로 가, 강 볼까, 강 보며 웃을까

 

- 시집,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문학과지성사, 1991

 

https://youtu.be/ueoxL3anfmk

 

https://youtu.be/td2waC_YrO8

 

https://youtu.be/cnyX3V1yNgQ

 

#공병영 형

 

<길을 가다가 / 이정하>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말고

그 뒤에 펼쳐질 평원을 생각해 보라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이금수 형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쁜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도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살찐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쌈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우스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띄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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