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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KFF2019 이알 오스터[KFF2019]"올해 '증권형토큰' 원년…ICO 대체할 것"

운영자 | 기사입력 2020/02/01 [15:39]

[뉴스1]KFF2019 이알 오스터[KFF2019]"올해 '증권형토큰' 원년…ICO 대체할 것"

운영자 | 입력 : 2020/02/01 [15:39]

 

[KFF2019]"올해 '증권형토큰' 원년…ICO 대체할 것"

이알 오스터 모바일브릿지 사장 "STO는 또 다른 혁명"
기업 '로열티 프로그램'에도 블록체인 도입될 전망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2019-05-21 13:54 송고
 
 
이알 오스터 모바일브릿지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블록체인 2.0 : 실제 사용, 실제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증권형토큰발행(STO)이 암호화폐공개(ICO)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알 오스터 모바일브릿지 창업자 겸 사장은 21일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 강연에서 "증권형토큰은 블록체인으로 가능해진 혁명"이라며 "올해부터 ICO의 문제를 해결한 STO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투기광풍이 불며 큰 돈이 몰리기 시작한 ICO는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커졌지만 부실한 사기성 프로젝트를 걸러낼 장치가 없었다. 이후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는 사례들이 나오자 각국 정부는 ICO를 제재하는 수단을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2018년 말 암호화폐 시세 붕괴로 이어졌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블록체인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STO다. STO는 주식이나 부동산채권지식재산권(IPO) 등 기업의 특정 자산을 기반으로 증권 형태의 토큰과 연동해 주식처럼 활용하는 투자방법을 말한다.

오스터 사장은 "증권형토큰을 통해 상장하지 않은 기업의 지분에 투자하거나 미술품, 부동산 등의 가치를 세분화 해 일부만 소유할 수 있게 된다"며 "가장 혁신적인 점은 이런 자산들을 단일 플랫폼에서 교환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과 규제가 결합한 형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 등에선 증권형토큰을 등록해 증권법 규제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규제 틀 안에 있는 만큼, ICO처럼 실체가 없거나 사기를 당할 위험은 적은 편이다.

다만 아직 국가별로 규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국내에서도 합법적으로 STO가 가능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당장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대중들에게 충분히 받아들여지고, 생태계를 확대할 때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오스터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사람들이 흥분해 투자를 하다가 거품이 꺼지는 단계"라며 "STO도 이런 흐름을 거쳐 4~5년, 길면 10년이 지나야 제대로 잠재력을 실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오스터 사장은 올해 블록체인 기술이 활성화 될 분야로 '로열티 프로그램'을 꼽았다. 항공 마일리지나 멤버십 포인트 등 로열티 프로그램에 기업들이 쏟아붓는 비용은 연간 5000억달러에 달하지만, 실제 상용되는 포인트는 50%에 불과한 실정이다.

오스터 사장은 이런 로열티 프로그램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여러 기업의 포인트를 자유롭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싱가포르, 일본 등에선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오스터 사장은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자산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하나의 지갑에 상호운용성을 가진 포인트들을 모두 모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스1>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4회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 이틀째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FF2019는 20일과 21일 이틀간 'CONNECTING SOCIETY'라는 주제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미래 융합기술 트렌드 △사회문제의 ICT 해법 모색 △블록체인 기술 현황 △주요 정부 정책까지 총 망라해 볼 수 있는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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