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2023년에 살겠는가, 아니면 100년 전인 1923년에 살겠는가?

"이 모든 기술이 우리 삶과 지구를 망쳤다" 이전의 유명한 광란의 20년대 생활이 낭만적이고 순수하며 단순하게 들리는가?

아마도 1923년의 삶이 실제로 어땠는지 잠깐 살펴보면 2023년에도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광란의 20년대 스냅샷

때는 1923년, 미국은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 시대에 빠져 있다.

재즈 시대의 플래퍼, 주류 밀매점, 경제적 번영을 그리며 이 시대를 낭만적으로 표현하기는 쉽지만, 평균적인 미국인의 일상 생활의 현실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시기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고난과 투쟁, 적응의 시기였다.

 

도시 지역에서도 종종 수탉이 울면서 매일 하루가 일찍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가구에는 중앙난방이 없었다. 석탄은 가정 난방의 주요 연료였으며, 그날 불을 피우는 임무는 집주인의 몫이었다. 여기에는 석탄을 난로나 용광로에 삽으로 퍼 넣는 일, 즉 그을음과 때로 공기를 채우는 더러운 일이 포함되었다.

 

아침 식사는 계란, 베이컨, 죽, 빵과 같은 음식이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풍성한 일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많은 제품(저온살균 우유, 오렌지 주스, 미리 포장된 시리얼, 간편하게 테이크 아웃할 수 있는 커피)은 어디에도 없다.

요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여성이 담당하며 청소, 세탁, 육아 등 다른 집안일도 담당했다.

 

급속한 도시화 속도는 그 자체로 여러 가지 과제를 안겨주었다. 과밀화, 열악한 위생, 부적절한 주택은 도시에서 흔한 일이었으며 공중 보건 문제를 악화시켰다. 금지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조직 범죄와 불법 주류 밀매가 증가했다.

 

1923년의 고난은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이기도 했다. 여성들은 최근에야 투표권을 얻었고, 평등권을 위한 그들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쿠 클럭스 클랜이 다시 부활하고 인종차별이 여전히 여러 곳에서 법으로 규정되면서 인종적 긴장이 고조되었다.

더욱이 1923년의 생활비는 많은 일반 미국인들이 직면했던 어려움을 반영한다. 1923년 1달러는 오늘날 약 16.50달러에 해당하며,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시간당 9센트~17센트로 오늘날 1.48~2.80달러에 해당한다.

 

위생 및 저온살균(1987년 FDA에 의해 의무화됨)과 같은 기타 기술이 널리 채택되기 전에는 평균 기대 수명은 남성의 경우 약 56세, 여성의 경우 58세였으며 이는 당시의 심각한 건강 및 사회적 도전을 반영한다.

이 시대의 과제를 보는 가장 명확한 방법 중 하나는 작업이라는 렌즈를 통해서이다.

오늘날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주당 50~60시간 일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만큼, 주 80시간 근무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녀를 공장에 보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

 

1923년의 직장생활과 아동노동의 지속

1923년에 미국은 주로 농업과 산업이 발달한 국가였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제조업은 1920년에 약 830만 명을 고용했으며 그 수는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의 요구에 의해 촉발되고 1920년대 경제적 번영에 의해 유지되었던 산업 고용 추세가 지속됨을 의미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923년 실업률은 연평균 3.2%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동원 해제로 인해 실업률이 잠시 급증했던 전후 기간에 비해 눈에 띄는 개선이었다. 1923년의 낮은 실업률은 임금 인상과 소비 지출 증가 등 당시의 경제적 번영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수치에 속지 말아야 한다.

 

1920년대 초 평균 미국인의 직장 생활은 오늘날보다 훨씬 더 힘들고 규제도 덜했다. 주 40시간 노동제는 미국에서 1938년 공정근로기준법이 통과되면서야 표준화됐고,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하루 10~12시간, 주 6일씩 일했다. 산업 노동자들은 안전 규정이 거의 없고 건강 보험도 없는 공장에서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아마도 이 기간 동안의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동 노동의 지속적인 사용일 것이다.

 

1920년대 초에는 15세 미만 어린이가 200만 명이 넘었다. 이 아이들은 종종 위험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 갈 기회도 거부당했고, 이로 인해 아동 노동자들의 문맹률이 높아졌다.

1920년 미국 인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 10명 중 약 1명이 돈이 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농업과 산업 분야에서 아동 노동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남부 주에서는 그 수치가 훨씬 더 높았다. 5~6세 정도의 어린 아이들도 공장, 광산, 농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0~12세에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더 흔했다.

1938년이 되어서야 최초로 강력한 아동 노동법이 제정되었다.

 

1908년 사진작가 루이스 하인(Lewis Hine)은 새로 설립된 전국아동노동위원회(NCLC)에 고용되어 전국의 아동 노동자와 그들의 작업장을 기록했다. 하인는 전국을 여행하며 젊은 신문 배달원, 광부, 공장 노동자 등의 초상화를 그렸다.

다음은 The Atlantic에 게재된 하인의 2015년 작업 프로필에서 가져온 몇 가지 예이다.

위 사진은 Maggioni Canning Company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시(6세), 베르타(6세), 소피(10세)의 모습이다. 일은 오전 4시에 시작되었고 세 사람은 주당 9달러에서 15달러를 벌었다. 소피는 하루에 여섯 그릇의 굴을 만들었고, 함께 일했던 어머니는 "소피는 학교에 가지 않고 항상 일한다"고 말했다.

1912년 10월 23일에 찍은 사진에는 부상당한 젊은 공장 노동자 자일스 에드먼드 뉴섬(Giles Edmund Newsom)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그는 1912년 8월 21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베서머 시티에 위치한 샌더스 방적공장에서 일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장비 조각이 그의 발 위로 떨어져서 발가락이 박살나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균형을 잃게 되었고, 방적 기계 위로 넘어져 보호되지 않은 기어에 손이 걸려 손가락 두 개가 부서지고 그 결과 손가락 두 개가 손실되었다.

법적 조사에서 자일스는 사고 당시 자신이 11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와 그의 남동생은 사고가 발생하기 몇 달 전에 공장에서 일했다. 그들의 어머니는 소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구한 것을 비난하려 했지만 몇 달 동안 일을 하게 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

1923년의 삶을 선명하게 그리는 것은 단순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이 아니라, 불과 한 세기 만에 사회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광란의 20년대 세계는 단순히 화려하고 화려했던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낯설게 보이는 투쟁으로 인해 훼손되었다. 당시의 진정한 일상의 어려움, 제한적인 편의, 사회적 불평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적인 안락함과 권리에 대해 깊은 감사를 찾을 수 있다.

 

불과 100년 만에 이루어진 급속한 발전을 인식하는 것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디.

특이점을 향해 행진하는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키우는 방법부터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까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이 향후 10년 동안 바뀔 것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변화의 쓰나미를 헤쳐 나가는 사람들은 지난 세기에 창출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변화의 원동력은 언제나 그랬듯이 기술이다. 한때 희소했던 것을 계속해서 풍요로움으로 바꾸는 것이다.

다음 블로그에서는 100년 전 혁신과 기술 개발의 속도가 얼마나 느렸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쿠 클럭스 클랜은 백인 우월주의,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반(反) 로마 가톨릭교회, 기독교 근본주의, 동성애 반대 등을 표방하는 미국의 폭력적 비밀결사 단체이다.